인천서 총선 후보자 벽보 우산으로 훼손…잡고 보니 중학생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학교 3학년생 A(14)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난간에 붙은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 개혁신당 최인철 후보의 벽보를 우산으로 찔러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학원 가는 길에 장난삼아 우산으로 벽보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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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 18:33